새로운 내각 결성 (9.3) 

 1학기때 현정이가 회장, 미소가 부회장으로써 임무를 훌륭하게 해냈다.

 2학기때도 새로운 회장과 부회장을 뽑아야 했지만 역시 지원자가 없었다. 난 효영이를 회장 민정이를 부회장으로 뽑았다.

  우리반의 문제점 중에 하나는 여자애들이 2파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 때문에 마니또 제도를 도입하는둥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두 파의 리더격인 효영이와 민정이를 각각 임명한 이유는 본인 스스로가 알고 있으리라.

  또한 조용한 가영이를 서기로 뽑았다.

  새로운 회장과 부회장 선출과 함께 내각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기존의 쓸모없는 부서를 없애고 필요한 부서를 신설했다.

  학습부, 환경부, 체육부, 경찰부, 도서부를 새로 뽑았다.

  이날 첫 회의를 했는데 그중에서 학급 게시판을 다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와 채택이 되었다.

  성현이와 환경부 아이들의 노력으로 며칠뒤 멋진 게시판이 탄생된다.

  첫 학급회의.. 민정이와 효영이가 진행을 한다.

  현우의 의견을 칠판에 적는 민정이

  아이들이 진지하게 회의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