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한마당 (5.5) 

 교대시절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를 해서 봉사활동을 했다.

 서울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강원도에서는 전교조를 중심으로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치룬다. 아기자기한 놀이와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추억을 안겨주는 좋은 행사이다.

  이날 내가 맡은 활동은 구슬치기.. 하지만 구슬치기는 봉사하러 온 여중생에게 맡기고 사람이 많이 밀리는 나무 목걸이 만들기 활동을 지원했다.

 내가 한일은 드릴로 나무 목걸이에다 구멍뚫기.. 한두 개가 아니라 몇천개를 뚫어야 하기에 손에 마비가 될 정도였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해냈다.

  행사장에는 3~4000명의 인원이 모여들었고 행사는 2시쯤 종료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보람찬 하루였다.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이루어진 어린이날 한마당

  처음에는 중학생 도우미들과 함께 구슬치기를 진행했다.

  구슬치기를 하며 즐거운 아이들

  많은 아이들이 구슬치기에 흥미를 보였다.

  우리학교에서 기간제 근무를 하는 재현이도 이날 봉사활동을 했다.

  준형이는 포토프린터를 관리했다.

  인절미 나눔도 호흥이 좋았다.

  멧돌을 돌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어딜가나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페이스페인팅이다.

  요술풍선 마당

  짚을 이용해서 밧줄을 만드는 마당

  널뛰기 마당은 어른에게 더 인기가 있었다.

  활쏘기를 하는 아이들

  난 나무 목걸이 줄구멍을 뚫어주는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