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현장학습(10.18)

양양의 아이들은 정말로 행복하다.

왜냐하면 바로 앞은 바다로 뒷산은 설악산이기 때문이다.

가을을 맞아 현장학습에 나섰다. 장소는 당연히 설악산.

타오를 듯한 단풍으로 물들어진 설악산은 그야말로 아름다웠다.

33명의 아이들이 병아리처럼 날 따라오는 그러한 기분.. 뿌듯했다~

자취를 해서 배고픈 나에게 학부모들이 싸주신 김밥은 정말로 맛있었다.

버스를 기다리는 아이들.. 다들 설레이고 즐거운 표정이다

언제나 즐거운 아이들.. 내 뒤를 졸졸 쫓아온다.

설악산 입구에서.. 윙크를 하는 병수의 표정이 인상적

타는듯한 아름다운 계곡

절정의 단풍..
수채화를 보는듯 하다

비룡폭포를 향한 길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현장학습 당일은 마침 단풍이 절정일때이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청개구리들..

위에서 바라본 아래의 모습.. 화려하게 만발한 단풍들 사이로 아이들이 열심히 산을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비룡폭포를 향해 올라가는 아이들과 어우러진 수채화를 보는듯한 아름다운 풍경들

'비룡폭포' 오늘의 미션.. 비룡폭포 코스는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코스이다.

전체사진..
담임을 닮아서 그런지 한명도 낙오하지 않고 줄을 맞춰 잘 따라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는 아이들..

설악산 해맞이 공원.. 여기서 바다를 보며 게도 잡고 소라도 잡았다

원래는 그냥 버스를 타고 떠나야 했으나.. 아이들이 바다를 보기를 원하기에 바닷가로 내려옴.. 상쾌한 바람과 너울대는 파도.. 그리고 순수한 아이들..
내가 좋은곳에서 근무한다는것을 새삼 느꼈다.

청개구리 전체사진.. 설악산 해맞이 공원에서 바다를 보며..

청개구리들과 나..(영화 친구 버전..)
난 이차림으로 설악산으로 갔는데.. 아무도 나를 선생으로 안봄..
때문에 애들이 '선생님'하며 나를 부를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의아한 눈빛으로 나를 봄(내가 봐도 대학생 ㅋ)

 버스안에서 털석 앉은 청개구리들.. 나중에 즐거운 추억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