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의 첫 만남(04.8.31)

  2004년 8월 30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이들 앞에 섰다.

  과연 나의 첫 제자들은 누구일까?

  교감선생님의 안내로 5학년 3반 교실로 들어갔다. 나의 아이들..

  분주하던 교실은 순식간에 아이들의 환희로 바뀌고..(아마 생각보다 젊고 잘생긴 선생님이 와서겠지?^^)

  비록 한 학기 이지만 아이들과 나와의 추억을 만들기 시작했다.

 난 우리반 아이들을 청개구리라고 부른다. 나의 어렸을 때 소원은 바로 5학년 3반이 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당시 인기를 끌었던 '5학년 3반 청개구리'라는 동화책 때문이다.

  내가 5학년때는 이루지 못했지만 이렇게 주인공(선생님)이 되서 꿈을 이루게 될 줄이야..

 사진은 처음 내가 왔을 때의 아이들 사진이다. 남자 여자 따로 앉았는데 곧 남녀로 섞어놓는다.

수업시간에 제일 집중을 하는 3모둠..(소미, 미소, 희진, 진실, 다희, 다영)
왼쪽밑에 반회장 소미.. 왼쪽중간에 전교 1등 미소.. 지금 봐도 공부잘 하는 아이들이 너무 몰려있다는 생각이 든다.

4모둠..(아람, 섬김, 건용, 민구, 현우).
비교적 조용한 아이들이 몰려 있는 모둠이다(민구빼고)

남자들만 모인 6모둠..(대성, 영재, 철호, 재용, 성연) 수업시간에 말을 너무 안들어서 자주 벌서는 멤버들이다~